요즘 복숭아가 참 맛있습니다. 오늘은 복숭아 보관방법에 대하여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, 복숭아를 많이 섭취했을 때 효능 또는 부작용까지 한번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복숭아란?
따듯한 온대지역에서 자라는 복숭아는 우리나라에서도 8월에 먹는 과일입니다. 보통 복숭아 나무는 4~7m까지 자라고 과일이 열리면 즙이 많아 먹을 수 있으며, 씨앗이 단단합니다. 세계적으로 사과와 배 다음으로 중요한 과일인 복숭아는 보통 미국에서 세계 생산량의 1/5를 공급합니다.
우리나라에서는 7월 하순에 익어서 8월 중순에 복숭아를 따 먹는데 백도와 황도 두 가지가 가장 널리 심어져 있습니다.
복숭아 고를때는?
복숭아를 마트나 시장에서 고를 때는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합니다. 복숭아는 쉽게 무를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여 상처가 있거나 무른 복숭아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. 이렇게 상처가 있는 복숭아는 쉽게 상할 수 있어 먹을 부위가 줄어들게 됩니다.
따라서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복숭아를 눌러보지마시오 라고 경고되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. 그만큼 복숭아가 연약하기 때문인데요, 복숭아를 고를 때는 동그랗고 상처가 없으며 향긋한 것으로 고르면 됩니다.
복숭아 보관하기
복숭아를 좀 더 오랜기간 보관하기 위해서는 복숭아를 씻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.
복숭아를 한알 한알 마른 신문지로 싸준 뒤 다시 랩으로 싸줍니다.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지퍼백에 복숭아끼리 닿지 않도록 하는 것 인데요, 과일이 오래가는 김치냉장고나 야채칸에 넣어둘 때 최대 2주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.
또한 복숭아는 별도로 보관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. 다른 과일과 함께 두었을 때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복숭아를 드실 때 너무 오랜기간 보관할 경우 과육의 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 되도록이면 2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.
또한 복숭아를 먹을 때는 되도록 실온에 1시간 가량 꺼내어 두었다가 드시는 것이 당도와 맛이 더 좋습니다.
또한 복숭아가 상했을 때 갈색으로 변하기도 하는데요, 이 부분만 도려내어 제외하고 드시면 됩니다. 다만 그 부위가 많이 심할 경우에는 전체 과일을 그냥 버리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.
복숭아 효능
체중감량
우리는 다이어트 할 때 당도가 높은 과일을 피하고는 하지만 복숭아는 몸에 있는 염증을 억제해주어 체중감량에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. 다만 혈당관리가 필요한 당뇨병 등이 있는 분들은 1개 이상 드시는 것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. 100g당 39칼로리로 꽤 높은 편이기 때문입니다.
복숭아에 들어있는 폴리페놀은 비만을 일으키는 체내 염증을 억제해줍니다.
기관지 건강
비타민B, 아미그달린 등 복숭아에 함유되어있는 이러한 성분들은 기침과 가래에 좋습니다. 또한 담배를 피시는 분들 또한 복숭아를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. 담배에 있는 니코틴 등 유해물질을 복숭아에 있는 천연 알칼리 성분과 구연산 등 여러 화학적 성분들이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.
복숭아 부작용
복숭아가 참 좋은 과일이지만 알러지가 생길 수 있어 못드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. 또한 만약 장어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과 복숭아를 함께 섭취할 경우 배탈을 일으킬 수도 있어 조심해서 드셔야 합니다. 여름철에 보양식으로 기름기가 많은 음식 섭취가 잦기 때문입니다.
또한 복숭아를 많이 섭취할 경우에도 설사 하는 등 복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적당한 양을 섭취하시길 바랍니다.